양평군 청운면사무소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홀몸노인과 어려운 가정에 '부식 ·밑반찬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청운면은 지난 7일 청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각 사회단체와 힘을 모아 밑반찬을 만들고 부식을 마련, 각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홀몸 어르신 등이 평소에는 경로당과 복지시설 등에서 식사를 해결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지시설이 휴관함에 따라 식료품 구입 등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게 밑반찬과 부식을 한시적으로 제공해 식생활 부담을 덜어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청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나와 밑반찬을 만들고 청운면사무소 직원들이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지난달 16일부터 시작한 밑반찬 나눔은 행복한 복지공동체 기금으로 충당됐으며 청운농협과 이장협의회·새마을 협의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에서 쌀, 라면, 계란, 김 등을 후원했다.
구문경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밑반찬과 부식 나눔에 동참해 준 각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면민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고 청운면의 취약계층이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다" 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