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의정부동 326-20번지 일원 직동근린공원에 힐링을 테마로 하는'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를 건립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도심숲속 청소년힐링센터는 스트레스, 왕따, 진로, 학업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에게 자연환경을 활용한 신체적, 정신적 휴식을 제공해 건전한 성장을 돕는 시설이다.

시는 총 사업비 197억원을 들여 연면적 4천64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휴식 및 치유 특화시설로 정신적 휴식을 위한 '마인드 센터(Mind-Center)'와 신체적 휴식을 위한 '헬스 센터(Health-Center)'로 조성되는 힐링센터는 직동근린공원 및 사패산 숲과 맞닿아 있다.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한 데다 청소년수련관, 예술의전당, 정보도서관, 청소년 교육 문화의집 등 교육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어 청소년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각 분야 전문가 및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안)을 확정하고, 올해 안에 착공해 202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