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홈페이지서 38곳 확인
코로나19 확산방지 효과 '기대'
인천 지역 호텔들이 해외에서 입국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가족을 대상으로 요금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지역 38개 호텔은 해외 입국자 가족이 10~70% 할인된 가격에 머무를 수 있도록 특별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1일부터 해외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있다. 자가격리자는 반드시 자택에 머물고, 가족이나 동거인은 다중 이용 시설 등으로 나와 생활해야 한다.
자가격리자 가족의 숙박 요금을 깎아 주는 호텔은 중구 22개, 미추홀구 6개, 연수구 6개, 남동구 2개, 부평구 1개, 서구 1개 등 총 38곳이다.
인천시는 이번 특별 할인 행사가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와 가족 간 접촉을 차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 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가족 요금 할인 호텔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기간과 인원 등 세부 사항은 호텔에 문의해야 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머물 곳 찾는 자가격리자 가족 호텔에 가면 '최대 70%' 할인
입력 2020-04-09 20:41
수정 2020-04-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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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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