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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체육회가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 검정을 위한 무료교육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 수업을 운영 중인 도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강의를 실시, 도민 누구나 시간·장소에 구애 없이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도체육회는 지난 10일부터 필기시험 교과목(스포츠교육학 등 7과목) 전문 교수진의 필수 이론 및 실전 문제풀이 동영상 강의를 '경기체육아카데미 홈페이지(https://ggspojob.koreashot.com/)'를 통해 제공하고 있고, 도내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도민 또는 도내 대학 재학·휴학 중인 대학(원)생이면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필기시험이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됐으나, 도체육회의 온라인 강의는 접수기간과 인원의 제한이 없다.

비록 필기시험은 연기됐지만 공단의 시험 일정 재공지 여부에 따라 추후 실기시험 준비반도 도종목단체와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체육계 진출을 원하는 많은 체육인·동호인·취준생들의 기회가 제한적인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도내 체육인들을 위해 이번 온라인 교육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 걸친 양질의 후속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이들의 취업 경쟁력 및 역량강화 등 인재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체육아카데미' 사업은 이번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지원 교육을 시작으로 민간 자격증반 운영, 스포츠창업 교육, 스포츠 잡페어, 생활체육 강사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취업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며, 카카오톡 '경기도체육회' 채널을 통해 일정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