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30억 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소상공인 무담보 대출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 조기소진에 따라 총 30억 원을 추가 긴급 편성해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도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군은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매출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매출 기준 3억 원 이하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를 지원키로 했다.

최대 30만 원에서 지난해 카드매출액의 0.6%까지 지원된다. 단, 유흥업소·사행성 업소 등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다음 달 4일부터 한 달간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아울러 군은 지역상권의 매출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3월 말까지 시행해오던 지역 화폐 '가평사랑상품권' 10% 할인을 6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특히 군은 군유지 시장 내 상인들의 임대료도 조만간 방침을 세워 인하할 계획이다.

군은 관내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을 전개하며 참여 건물주에 대해서는 우수사례 발굴 및 언론홍보, 정부 포상 및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코로나 19와의 전쟁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