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인천TP는 중소기업 기술교류단 지원사업의 기업부담금(50%)과 글로벌스타트업캠퍼스 해외 인증 및 특허 취득 지원사업의 기업부담금(30%)을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인천TP는 입주 기업이 내고 있는 임대관리비도 감면한다. 인천TP는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33개 기업의 4~5월 임대관리비 두 달 치를 받지 않기로 했다.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는 IT타워 창업보육센터 62개 입주 기업과 제물포스마트타운 창업보육센터 17개 입주 기업의 4~6월 임대관리비 석 달 치도 50% 감면하기로 했다. 남동구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22개 입주 기업의 임대료도 일정 기간 50% 감면할 예정이다.

인천TP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과 관련해 일정 취소·변경에 대한 제한을 완화했다.

국내 전시회는 1회에 한해 참가 전시회를 변경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변경 횟수 제한을 없앴다. 해외 전시회 지원사업에 대해선, 기업이 참가를 포기해도 다른 전시회 참가 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은 해외 전시회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참가를 포기하면 다른 전시회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인천TP 관계자는 "기업 지원 정보 제공 사이트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하루 두 차례씩 업데이트하는 등 정보 전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있다"며 "장비 이용료 감면 등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될만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TP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집체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현지 상담회를 화상 상담으로 대체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