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부실채권을 조기 소각하기로 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경기신보가 보유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3천88명의 부실채권 441억원을 13일자로 소각하기로 했다.
채권 소각은 경기신보가 대위변제 후 5년 이상 지난 추심불능채권 중 관리종결 채권을 선정 및 확정하는 절차다. 소각이 확정되면 대내외 기관에 등록된 대출 관련 규제사항 자료가 삭제돼 채무자에 대한 모든 추심활동이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도는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악성 채무가 소상공인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올 6월로 예정했던 채권 소각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이 공공기관의 보증이나 자금지원을 받으려면 채무가 없어야 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경기신보의 부실채권 소각은 이재명 지사의 공약인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11월 처음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추진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시기가 앞당겨졌다. 앞선 3차례 부실채권 소각으로 지금까지 빚을 탕감받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채무관계자는 모두 7천638명, 금액은 920억원에 이른다.
도는 부실채권 소각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코로나19 특별경영자금' 규모를 당초 2천억원에서 9천200억원이 늘어난 총 1조1천200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신보를 통한 특별보증 규모도 기존 3조1천100억원에서 9천200억원이 늘어난 4조300억원으로 확대한다.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이번 조치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실시, 도내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제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 정확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특별자금과 특별보증 신청은 경기신보 23개 영업점과 도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g-money.gg.go.kr)를 통해 가능하고, 6개 시중은행(기업, 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1천300여개 지점에서도 상담·접수할 수 있다. 경기신보 소각 채권조회는 신보 사이버보증 홈페이지(www.gcgf.or.kr/cyber)를 통해 가능하다.
13일 도에 따르면 경기신보가 보유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3천88명의 부실채권 441억원을 13일자로 소각하기로 했다.
채권 소각은 경기신보가 대위변제 후 5년 이상 지난 추심불능채권 중 관리종결 채권을 선정 및 확정하는 절차다. 소각이 확정되면 대내외 기관에 등록된 대출 관련 규제사항 자료가 삭제돼 채무자에 대한 모든 추심활동이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도는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악성 채무가 소상공인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올 6월로 예정했던 채권 소각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이 공공기관의 보증이나 자금지원을 받으려면 채무가 없어야 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경기신보의 부실채권 소각은 이재명 지사의 공약인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11월 처음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추진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시기가 앞당겨졌다. 앞선 3차례 부실채권 소각으로 지금까지 빚을 탕감받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채무관계자는 모두 7천638명, 금액은 920억원에 이른다.
도는 부실채권 소각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코로나19 특별경영자금' 규모를 당초 2천억원에서 9천200억원이 늘어난 총 1조1천200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신보를 통한 특별보증 규모도 기존 3조1천100억원에서 9천200억원이 늘어난 4조300억원으로 확대한다.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이번 조치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실시, 도내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제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 정확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특별자금과 특별보증 신청은 경기신보 23개 영업점과 도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g-money.gg.go.kr)를 통해 가능하고, 6개 시중은행(기업, 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1천300여개 지점에서도 상담·접수할 수 있다. 경기신보 소각 채권조회는 신보 사이버보증 홈페이지(www.gcgf.or.kr/cyber)를 통해 가능하다.
의정부/이종우·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