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등에 긴급복지 사업비 14억여원을 투입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구 중 소득과 재산 기준에 해당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지원 사업비를 기존보다 8억2천만원이 늘어난 13억9천만원을 투입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90% 이하, 일반재산 1억8천700만원 이하, 금융재산 1천만원 이하 등의 가구로 4인 가구 기준 123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소득 단절된 임시·일용직, 소상공인, 소득상실 종사자, 유급휴직, 재택근무 등으로 이전 동기대비 소득이 50% 이상 감소한 가구와 소득감소로 월세 등 임차료를 체납한 가구 등도 대상이다.

이번 긴급복지 지원은 위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 자격기준을 대폭 완화했으며 군 생활보장심의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군 복지정책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