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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학용 안성시 후보.

미래통합당 김학용 안성시 후보가 최근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후보 공보물 허위사실 기재와 관련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허위사실 공표가 맞다'는 취지의 결정 공고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선거공보물 10면에 '김학용 의원은 바이크를 타는데 바이크의 고속도로 진입 허용 법안을 발의했다'는 내용을 근거로 사직당국에 허위사실 유포로 사직당국에 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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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안성시 후보.

김 후보는 "이번 선관위의 결정은 '인과응보'와 '사필귀정'이며, 진실을 늘 승리하고 정의는 불의를 반드시 이긴다"며 "이 후보는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정식 사과 없이 오히려 저를 맞고발하는 적반하장의 행태를 보인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총선 때마다 유권자를 기만하고 선거를 혼탁하게 몰아간 책임을 투표로 심판해달라"며 "현명한 안성시민들이 구시대적인 네거티브를 반드시 심판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선관위는 '공표된 사실이 거짓임'이란 내용이 담긴 이의제기 결정내용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