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이 모두 2주 뒤로 연기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3일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2021학년도 대입전형을 확정, 공고하고 애초 11월 19일 예정이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연기해 12월 3일로 확정했다.
더불어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일도 2주 미뤄져 9월 16일로 변경됐고, 수시 원서 접수 기간도 9월 23~28일, 합격자 발표도 12월 27일로 바뀌었다.
또 정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도 12월 14일로 미뤄졌다. 수능 후 정시 원서 접수기간은 내년 1월 7~11일이며 정시 합격자 발표는 2월 7일로 변경됐다.
한편 이날 교육부는 코로나19가 점차 안정 추세에 들어섬에 따라 원격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시점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확진자 추세를 가장 중점에 놓고 감염병 전문가, 시·도 교육청 의견, 국민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역별로 등교 수업 시점을 다르게 시행하는 안에 대해선 "지역에 따라 학사운영에 편차가 생길 수 있다. 입시 문제도 있기 때문에 지역별 등교는 우선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