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송석준 통합당 도당 위원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1천330만 경기도민 여러분. 오늘은 위대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입니다.

투표는 그간 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얼마나 나라를 잘 운영했는지, 약속은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리는 일입니다.

저는 도민 여러분께서 투표를 하기 전에 세 가지를 꼼꼼히 살피시고 투표장에 들어가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첫째, 문재인 정부가 약속했던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가 좋아졌습니까? 실업률은 사상 최악입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파산 직전에 있습니다. 실정을 덮으려고 현금을 살포해서 나라 곳간은 비어 가고 있습니다.

둘째, 한반도에 곧 평화가 찾아올 것처럼 했지만 정말 평화가 왔습니까? 북미정상회담은 결렬되고, 북한은 시도 때도 없이 미사일을 쏘아 대고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우리 선박이 나포되고 북한 선박이 우리 땅에 들락거려도 정부는 속수무책입니다. 오히려 평화가 후퇴하고 있습니다.

셋째, 정의롭고 민주적인 국가가 될 것처럼 했지만 정말 민주주의 나라입니까? 위선과 허위로 가득 찬 조국사태가 터졌습니다.

선거혁명을 이룰 것처럼 야합해 패스트트랙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였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시작부터 실패한 제도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여당이 비례정당을 만들어 스스로 잘못된 것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현 정부는 3대 허구 정부입니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현 정부는 자화자찬 일색입니다. 사과와 반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이제는 국회의 다수 의석을 얻을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부에 이어 국회까지 현 정권이 장악하게 되면 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수 없습니다. 공수처 등을 통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경제와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께 돌아올 것입니다.

통합당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기대에 못 미쳤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하지만 이번 한 번만 현 정권의 독주를 막고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통합당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도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는 대한민국호의 등불이 됩니다.

/송석준 통합당 도당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