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복지관'서 각종 상담 대체
청소년상담센터, 전화·SNS 활용
오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우려되는 돌봄 및 보육 그리고 복지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우선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이달 중 온라인 복지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 복지관에서는 각종 대면 상담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복지관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유튜브 등으로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시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상권을 온라인에 소개하고 공유하는 '슬기로운 오색전 생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비대면 서비스는 일단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운영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향후 지속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재)오산교육재단도 이달부터 12월까지 관내 학부모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2020년도 학부모스터디' 사업을 온라인으로 우선 추진한다.
현재 17개 팀, 102명의 활동가가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스터디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이행하면서도 팀내 소속감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SNS를 활용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강사로 이뤄진 업스킬링팀 활동가들은 '초등돌봄의 이해 및 아동 교수법' 등 온라인 전문강좌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임시휴관 중인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전화와 SNS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소리울도서관은 외부 활동 제약이 커진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악기대여 서비스'를,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드라이브&워킹 스루' 방식으로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재개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등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돌봄 등은 유지하면서도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형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함께자람센터' 4개소 역시 일시 중단된 상태지만, 돌봄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긴급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비대면 서비스' 강화… 오산시, 복지사각 밝히기
입력 2020-04-15 23:19
수정 2020-04-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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