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부 '환경개선사업' 선정
145억투입 조암-타워·발안-노면


화성시 대표 전통시장인 조암·발안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돼 모두 145억원을 들여, 사람들이 찾기 편한 현대형 시장으로 거듭난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전통시장의 주차환경을 개선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돕는 사업이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02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43억원을 보태 총 145억원으로 조암시장에는 주차타워를, 발안시장에는 노면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암시장 주차타워는 올해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2021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부지면적 3천647㎡에 4층 규모, 노면과 타워를 합쳐 총 150면의 주차면적이 확보된다.

발안시장 노면주차장은 올 연말까지 향남읍 평리에 1천289㎡ 규모로 동시주차 60면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에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8억원을 확보하고 향남읍 평리 일원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지석 소상공인과장은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방문을 어려워했던 시민과 소상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와 문화관광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핵심기반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