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만에 경기도 코로나19 일일 주간집계(오후 4시 기준)에서 추가 확진자가 0명을 기록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매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계하는 일일 집계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은 건, 지난 2월 20일 이후 57일 만이다.

도에서는 지난 1월 26일 최초의 확진자가 나왔고, 1~2월 사이 며칠 간격으로 산발적인 확진 사례가 나왔다. 특히 교회를 통한 감염, 신천지 집회 확산 사례, 병원 감염 등이 나타날 땐 수십 명의 환자가 하루에 발생하기도 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지난 2월 20일부터는 거르지 않고 매일 추가 확진자가 나타났다.

그러던 중 이달 초 의정부성모병원 발생을 끝으로 집단발병 사례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이달 중순부터 추가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머무는 경우가 잦았고, 결국 이날 일일 주간집계에서 추가 확진자 0명에 이르렀다.

이로써 16일 오후 4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와 동일한 649명을 기록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