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8억4천만원 국비지원
백성욱 대표 "새 시장 개척" 포부
수원과 용인, 화성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 스포츠 전문 교육기관 '아이풀'이 2020 스포츠 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아이풀은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 육성사업 대상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정부의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스포츠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아이풀은 지난 1999년 PEC 스포츠아카데미를 오픈하며 PEC GIRLS 유소녀 농구클럽과 PEC United 엘리트 축구클럽, kt wiz 유소년 야구교실, IPOOL(어린이 전문수영교육센터) 등 생활체육은 물론 엘리트(전문) 체육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전체 회원수만 2만3천여명에 이른다.
200억원대 매출(자회사 포함)을 달성하는 등 다양한 종목의 클럽 육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풀은 이번 선도기업 지정으로 정부로부터 연간 2억8천만원, 3년간 최대 8억4천만원을 지원받아 사업고도화, 해외판로개척, 해외 마케팅 등 3개 사업 분야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16년 두 자녀 정책이 전면 추진돼 영유아용품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과 자녀 교육, 학습 시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 중동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하면서 스포츠 교육용품 개발 및 수출을 통한 관련 스포츠용품 국제교류 비즈니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백성욱 대표는 "지난 20년간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교육신념 아래 스포츠 교육산업이라는 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는 세계적인 스포츠 교육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