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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초교 1학년 신입생이 학생별 개별입학식에서 선생님께 온라인 개학등을 안내받고 있다. /비룡초 제공

안성 비룡초등학교(교장·이금희)가 최근 온라인 개학에 앞서 1학년 신입생 187명을 대상으로 개별입학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개별입학식은 학생별로 5분간에 걸쳐 실시됐으며 학생은 자신의 책상에 앉아 등교했을 때 필요한 활동이나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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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초교 1학년 신입생과 학부모가 학생별 개별입학식에서 선생님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비룡초 제공

또한 학교와 교사들은 사전에 준비한 간단한 학습준비물과 식물 기르기 등의 자료도 제공했다.

개별입학식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수 차례 개학이 연기됨은 물론 온라인 개학이 실시 돼 학교에 처음으로 진학하는 자녀들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개별입학식을 통해 보다 쉽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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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초교 1학년 신입생과 학부모가 학생별 개별입학식에서 선생님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비룡초 제공

이금희 교장도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평생에 한번 있는 설렘 가득한 초등학교 1학년들의 입학식 추억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적용해 개별입학식을 치루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생각과 정신을 토대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