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위축된 문화활동을 제한적으로나마 재개하기 위해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위드(With) 연수! 자동차극장'을 개최한다.
오는 24~26일 오후 8시 인천 옥련동의 송도 석산에서 개최될 '위드 연수! 자동차극장'은 연수구 대표 문화예술행사인 '토요문화마당'을 비대면 자동차극장 형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4일 영화 '라라랜드'를 시작으로 25일 '그것만이 내 세상', 26일 '보헤미안 랩소디' 순으로 상영된다. 연수구민은 연수문화재단 홈페이지(www.ysfac.or.kr) 문화행사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하루에 차량 70대씩 모두 210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연수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극장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피로감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한 송도 석산의 문화적 활용도를 높이고 구민의 다양한 문화활동의 거점 중 하나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코로나19 문화갈증' 자동차 극장서 푼다
24~26일 송도 석산 '위드 연수!'
입력 2020-04-21 21:00
수정 2020-04-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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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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