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거리예술단체들을 위해 '고양버스커즈 온앤온(On&溫)'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온라인 채널 기반의 영상홍보 및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콘텐츠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19로 거리예술 공연 단체들이 직접 관람객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양시 공식 거리예술 공연 단체들인 '고양버스커즈(Goyang Buskers)'는 자신들의 홍보용 연출 영상 콘텐츠에 출연하는 방식과 재단이 운영하는 공연장에서 무관객 공연을 펼치는 장면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고양버스커즈'는 대중음악, 퍼포먼스, 댄스, 국악, 생활예술 등 거리에서 공연이 가능한 모든 장르의 예술단체들이 소속돼 있으며 현재 200여 단체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재단의 일정한 오디션과 심사를 거쳐 고양시의 주요 다운타운과 명소에서 거리공연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은 거리공연 단체들로, 이 중 홍보용 연출 영상 콘텐츠에는 '고양버스커즈 TV'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던 20곳의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온라인 생중계는 오는 29일부터 고양시의 공식 온라인 채널(https://www.youtube.com/user/freelancerlim)에서 볼 수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