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된 150여곳 최대 200만원
맞춤컨설팅·역량강화교육 제공도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인천에서 1년 이상 영업한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50여 곳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업체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영세 소상공인이 간판, 내·외부 인테리어, 입식 좌석 개선 등 점포 환경을 개선할 때나 홍보물 제작, 온·오프라인 광고 시 일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 물품을 구입하거나 CCTV 구매·설치, 가스·전기·소방시설 개선 등 위생·안전시설을 보강할 때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으로 직접 방문해 경영진단과 경영 애로 상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1:1 맞춤형 컨설팅이나 소상공인의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11일까지이며,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엄기종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장은 "이번 소상공인 경영개선사업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