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저소득층 LED 조명 무료교체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구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중 가구당 5개 내외의 등기구를 LED 조명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 주민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2021년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서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지난해 신청한 기초생활수급권자 61가구를 대상으로 LED 조명 298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LED 조명은 형광등보다 수명이 5배 이상 길고 전력소비량을 최대 5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중구는 저소득층 가구의 전기요금·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하는 데 지원사업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LED 조명은 기존 조명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기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에 고효율 에너지 기기를 보급하는 등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