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들이 원격수업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 보조자료인 '열려라, 뚝딱! 배움이 톡톡! 학습꾸러미'를 자체 제작해 각 학교에 보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IT기기나 컴퓨터 활용 능력도 낮아, 교사들이 온라인 원격수업 지도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각 가정이나 학교와 교사들이 오프라인 학습지 형태로 언제든지 활용이 가능한 자료를 만들어 원격수업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것이 시교육청의 자료 개발 취지다.
원격수업 학습 보조자료인 '학습꾸러미' 제작에는 온라인 교육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로 구성된 '초등원격수업지원단'과 교육청이 선정한 '원격수업 시범학교' 교사들이 참여했다.
자료는 초등 1·2학년 EBS 편성표와 주간학습안내, 교과별 다양한 온·오프라인 학습자료 등으로 구성됐다. 교과뿐 아니라 민주시민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 다문화·인성교육 등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활용이 가능한 자료도 포함돼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습 여건과 발달 단계에 맞는 원격수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유익한 학습꾸러미를 만들었다"면서 "온라인 수업 기간 가정에서 학생들이 잘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