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이상택)가 포털사이트의 지역뉴스 차별문제에 공동 대응키로 하는 등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는 23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0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역신문 활성화를 위한 연대 강화 등 올해 공동 추진할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특히 지역신문의 위상 강화를 위해 포털사이트의 지역뉴스 차별문제 해결, 네이버 모바일 채널 입점 적극 지원 등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총회에 참석한 발행인들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공동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편집국장·디지털 부서장을 대상으로 하는 합동 워크숍 등도 주요 사업으로 결정했다.

이상택 회장은 "지역신문의 위상 강화를 위해 언론 유관단체와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등 올해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9개 회원사 가운데 강원일보 박진오 사장, 경남신문 남길우 회장, 대전일보 강영욱 사장, 매일신문 이상택 사장,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제주신보 오영수 회장(이상 회원사 가나다 순) 등 7개 신문사 발행인이 참석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