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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중국 인민화보사(人民畵報)가 제작한 동영상에 출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중 협력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중국 내 사이트에서 조회수 900만회를 넘기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인민화보사가 제작한 동영상 '작은 마스크로 건설한 사랑의 다리' 캡쳐 화면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중국 인민화보사(人民畵報)가 제작한 동영상에 출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중 우호협력의 메시지를 전했다.

2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민화보사는 '작은 마스크로 건설한 사랑의 다리'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제작해 중국 내 권위가 있는 사이트 '학습강국'에 올렸다.

이 동영상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의정부시 등 한국의 지자체와 중국 간 마스크 등 구호물자가 오간 과정을 다루고 있다.

안 시장은 동영상에서 "한중 양국이 코로나19와 싸우면서도 서로 이해하고 지지를 해준 점이 코로나 극복 기간 중 얻은 가장 큰 성과이고, 이는 민간 교류 관계 강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양국 간 우호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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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중국 인민화보사(人民畵報)가 제작한 동영상에 출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중 협력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중국 내 사이트에서 조회수 900만회를 넘기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인민화보사가 제작한 동영상 '작은 마스크로 건설한 사랑의 다리' 캡쳐 화면

안 시장이 출연한 동영상은 중국 내에서 조회수 900만회, 좋아요 30만건을 훌쩍 넘기며 화제가 됐다.

앞서 의정부시는 지난 2월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할 당시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중국은 그 보답차원에서 최근 국제생태경제협회(IEEPA)를 통해 방역 마스크 3천장을 의정부시와 고양시에 보내왔다. 의정부시는 중국 단둥시-황스시와 교류해 왔으며, 특히 중국 내 유력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와 '한중 공공외교 평화포럼'을 5년 연속 개최하는 등 중국과 인연이 깊다.

'중국통'으로 알려진 안 시장은 시 차원의 교류와 별도로 지난 2월 2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국 인민을 향해 중국어로 응원하는 영상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으며, 중국 두잔위안(杜占元) 중국외문출판발행사업국(中國外文出版發行事業局)으로부터 감사의 메시지가 담긴 공식서한을 받은 바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