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이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의 하모니를 준비했다.

 

합창단은 다음달 4일 영화 국가대표의 OST로 쓰였던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업로드 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단원들을 각각 촬영하고 녹음하여 완성하였으며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긴 시간 시청해야 하는 온라인 무관중 콘서트 형식이 아닌 누구나 접근하기 쉽고 손쉽게 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된다.

이 곡에는 '꺾여버린 꽃처럼 아플 때도/쓰러진 나무처럼 초라해도/너를 믿어 나를 믿어/우리는 서로를 믿고 있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앞서 합창단은 시크릿 가든의 롤프 뢰블란(Rolf Løvland)이 편곡을 하고, 브렌던 그레이엄(Brendan Graham)이 가사를 쓴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도 영상으로 제작해 지난 24일 합창단 공식 유튜브 채널로 선보인 바 있다.

합창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슈를 담은 시리즈 영상물을 기획, 제작해 온라인으로 관객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