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강화·초지·교동·석모대교에 투신 등 각종 사건·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강화군은 사업비 7천여만원을 투입해 야간에도 선명한 초저조도 카메라 8대를 새로 도입했다. 긴급상황 발생 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도 10곳에 설치했다.
강화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700여대의 CCTV와 연계돼 있다. CCTV는 어린이보호구역과 공원, 하천 등 범죄취약지역과 재난 취약지역에 집중 설치돼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에 대교에 설치한 CCTV로 투신 예방 등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CCTV를 지속해서 설치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로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