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LH 인천지역본부가 아파트 단지 공실 상가에 버섯을 재배하는 도시농업센터를 만든다.
27일 인천시와 LH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두 기관은 도시농업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시농업센터 설치는 지속 가능한 자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 등 자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LH 인천지역본부는 도시농업센터 설치를 위해 인천 남동구 만수7단지 공실 상가를 일정 기간 무상 임대한다. 또 환기 장치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도시농업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도시농업센터 운영 주체는 인천광역자활센터다. 인천광역자활센터는 사업계획 수립, 전문가 의견 수렴, 조사·연구·홍보, 관리·감독 등의 역할을 한다. 실무 운영은 부평지역자활센터가 맡는다.
도시농업센터는 남동구 만수7단지(영구임대아파트·1천466가구) 지하 1층 공실 상가(649.12㎡)에 설치된다.
부평지역자활센터 소속 자활근로자들이 버섯을 재배해 판매하게 된다. 인천시는 매달 690㎏의 버섯을 재배·판매해 월평균 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농업센터는 이르면 6월 개소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인천시·LH, 아파트 빈상가에 '버섯재배센터'… 이르면 6월 개소
입력 2020-04-27 21:04
수정 2020-04-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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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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