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망 확충등 내년 1월까지 용역
대중교통 연계등 2025년까지 추진

광명시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해 최근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 용역은 2021년 1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5년까지 5년 동안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사업계획은 생활교통형 자전거 도로망 확충이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근·통학 시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도로망 구축 ▲대중교통과 연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 ▲광명동굴 등 시민 편의시설과 연계된 도로망 구축 ▲자전거 이용이 편리한 안양천·목감천과 광명로·오리로와의 접근성 강화 등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공공자전거 도입, 자전거 지도 제작, 자전거 전용 홈페이지 구축, 자전거 안전교육 등의 수립도 추진된다.

진용만 시 도로과장은 "시민들이 통근이나 통학 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분담률은 1.7%(2016년 기준)로 나타났다"며 "시는 이번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통해 이 분담률을 5%로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