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3월31일자 9면 보도)이 본궤도에 올랐다.
28일 광주시는 소비자에게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빠르게 제공하고, 중소규모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의 설계비 3억5천4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푸드플랜 사업의 일환인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는 오포읍 양벌리 17-120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는 오는 5월 설계 공모를 거쳐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부지는 시유지로 토지 매입비 없이 88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로컬푸드 복합센터를 단순한 농산물 판매장에 그치지 않고 농가레스토랑, 쿠킹클래스, 체험교실 등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가능하도록 연계해 '문화가 있는 광주형 커뮤니티 로컬푸드'를 구현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로컬푸드 사업 시작의 첫걸음"이라며 "시민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선보이고 한발 더 나아가 문화가 어우러진 즐기고 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