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 지원 기관들이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착한소비운동'을 펼친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인천중기청)은 28일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결제·선구매 등 착한소비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착한소비운동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활동이다.

인천지역 착한소비운동에는 인천중기청을 포함해 총 17개 중소기업 지원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음식점 선결제, 행사·외주사업 등 조기 계약 체결, 1사무실 1꽃병 캠페인, 비품과 소모품 조기 구매 등의 방식으로 8천800만원 상당의 물품·서비스를 선결제하기로 했다.

인천중기청은 착한소비운동이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후근 인천중기청장은 "한마음으로 착한소비운동에 동참한 중소기업 지원 기관에 감사하다"며 "대기업 등도 착한소비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