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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윤(하남) 국회의원 당선자(왼쪽)가 28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하남 감일지구에 공공도서관 건립 비용 50억원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종윤 당선자 측 제공

최종윤(하남) 국회의원 당선자가 28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하남 감일지구에 공공도서관 건립 비용 50억원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는 지역 간 균형적 발전과 재정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별도로 지원하는 예산을 말한다.

최 당선자가 지원을 요청한 감일지구 공공도서관 건립은 '하남 감일복합커뮤니티(2단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의 일부로, 공공도서관뿐만 아니라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의 시설이 계획돼 있다. 해당 시설은 감일지구 복합1용지(하남시 감이동 104-2)이며, 전체 부지면적 5천854㎡, 연면적 1만17㎡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하남 감일복합커뮤니티(2단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이 완료되면 감일지구 개발로 인한 입주 예정 인구 3만4천여 명과 하남시 서부권(감북·초이·위례동) 주민 등 6만여명의 문화·체육 공공서비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2020년 4월 생활SOC 복합화 사업 신청이 진행 중이며, 2021년 1월부터 실시설계 및 인허가를 진행한 후 이르면 2022년 5월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 당선자는 "문화생활, 학습, 레저 등 급증하는 수요에 대해 문화·체육시설의 신축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하남시 재정여건 상 공공도서관 건립에 대해서는 국비로 50억원을 지원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도지사는 "경기도와 하남시의 발전을 위해 건의해주신 내용에 대해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