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정책·예산… 화합 역할
道와 좋은관계·종목 균형발전
"민선 시대를 맞아 기대감이 큽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도체육 발전을 도모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도 경기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가 마무리되면서 31개 시·군체육회와 경기종목단체 대의원들은 민선 체육 시대를 연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에게 큰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날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 모인 67명의 대의원을 향해 이 회장은 "민선 회장이 도래한 만큼 일부 대의원들은 경기도와의 관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회장직에 임해 도와 발전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상당수 대의원들 역시 한 목소리로 '도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타 시·도 및 도내 시·군체육회에 모범을 보여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우선 민간시대를 맞이해 도내 시·군체육회 회장단협의회장으로 추대된 김영용 의왕시체육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이 회장이 도체육회 사령탑에 자리한 만큼 안정적으로 체육정책과 예산 등의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도체육회가 순항할 수 있게끔 대의원들의 힘을 모아 화합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은 "통합과 혁신의 리더십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도체육회만의 '원톱' 체제가 아닌 하나된 '원팀'으로 출발해 신바람 나는 도체육회를 구축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종석 경기도농구협회장은 "민선 체육회장 체제로 도체육회가 전환된 상태에서 이재명 도지사의 경기도와 좋은 관계가 형성, 융합됐으면 좋겠다"며 "엘리트(전문) 체육 분야에서 농구가 과거에 비해 관심이 적어졌다. 수원여대와 용인대의 선수도 적고 학교 지원도 부족한 실태다. 농구뿐 아니라 다른 종목의 균형적인 체육 발전을 위해 관심을 두고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이원성 경기체육회장에 바란다]'원톱' 체제 아닌 '원팀'으로 출발 희망
입력 2020-04-28 20:49
수정 2020-04-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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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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