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최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7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건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1월20일 이사회에서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고, 2월 1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금융 당국의 신속한 심사 진행과 승인으로 경영권 인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은 매매 대금 지급을 통해 더케이손해보험을 하나금융지주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를 통해 전 사업 라인을 구축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확보하게 됐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의 조기 사업 정상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월부터 인수단 TFT(태스크포스팀)를 운영하고 있다. 더케이손해보험을 쉽고 빠르게 다양한 일상생활을 보장하는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키워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등 그룹 관계사들과의 다각적인 금융 시너지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비은행 부문 이익 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손해보험업 진출을 검토해왔다. 더케이손해보험을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방식의 금융 서비스 제공과 전 금융 상품 제조·공급 기반 시너지 확대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승인… 하나금융, 14번째 자회사로
금융위 정례회의서 편입 건의 통과
입력 2020-04-30 20:42
수정 2020-04-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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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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