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메이슨대·IBK기업銀 '맞손'
심사후 1인당 최대 200만원 지급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있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가 최근 IBK기업은행과 함께 코로나19로 경제난을 겪는 학생들을 돕고자 '코로나19 긴급 지원금'을 마련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코로나19 특별 장학금'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한 '코로나19 긴급 지원금'은 총 3천만원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재학생(2020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제외)에게 지급된다.
지원금을 신청한 학생은 심사를 거쳐 1인당 최대 200만원을 받는다.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 미국 캠퍼스에서 학업 중인 한국조지메이슨대 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2020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은 대학에서 별도로 마련한 생활 지원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 베이미 디수(Gbemi Disu) 최고 비즈니스 총괄 처장은 "지난 몇 년간 협력해온 IBK기업은행과 의미 있는 지원금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학생들에게 총 40만 달러의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을 제공한다. 특별 장학금은 2020학년도 가을학기와 2021학년도 봄학기에 제공된다. 학기당 500달러씩 최대 1천 달러가 등록금 감면 형태로 지급된다.
한국조지메이슨대 로버트 매츠(Robert Matz) 캠퍼스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금과 특별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학생과 가족 모두가 힘든 시기를 잘 견딜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긴급 지원금과 특별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조지메이슨대 학생처(mksa@gmu.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