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경기도 감사로 늦어져
관련부서 "이달중 의결 이뤄질 것"

광명시 공직사회가 과장급(5급) 승진대상자 의결이 늦어지면서 술렁이고 있다.

6일 시와 공무원들에 따르면 오는 6월 말을 전후해 국장급(4급) 1명과 과장급 5명 등 과장급 이상 6명이 퇴직(명예퇴직이나 공로연수)할 예정이라 승진요인이 발생한다.

퇴직예정자 6명 중 행정직이 5명이고 시설직은 1명이다.

이처럼 퇴직예정자를 고려해 매년 상반기는 4월(하반기는 10월) 중에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과장급 승진대상자를 의결한 후 '5급 승진 리더과정' 교육(6주)을 마치면 보직을 임용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상당수 업무가 미뤄지고 있고, 지난 4월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시행되는 경기도 종합감사가 겹치면서 이 인사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공무원들은 인사가 늦어지자 나름대로 승진대상자와 인사 시기 등을 점치는 등 복도통신(?)이 이어지고 있다.

시 인사부서 관계자는 "5급 승진 리더과정 교육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돼 이번 주 중에 인사할 예정이었으나 경기도 감사가 진행 중이라 시기를 늦췄다"며 이달 중에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