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 워크숍, 2개 주제 참가자 모집
'영화, 학교 가다!' 내달부터 22개교 순회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올해부터 영화제의 일환으로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두 개의 청소년 맞춤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던 청소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영화, 학교 가다!'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청소년 영상 제작 워크숍 '인권! 레디, 액션!'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두 프로그램은 인권과 문화다양성에 기초해 청소년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뿐만 아니라, 한층 더 심도 깊게 '학생 인권'과 '청소년 노동 인권'을 사유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선을 보일 청소년 영상 제작 워크숍 '인권! 레디, 액션!'은 그간 접해왔던 영상 제작 워크숍과는 달리 '인권' 교육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인권 소양을 쌓고, 영상 제작 전반에 관해 배워볼 수도 있다. '인권! 레디, 액션!'은 ▲청소년인권 ▲청소년노동인권, 2가지 주제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6월 26일까지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yjkim@if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에 이어 선보이는 청소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영화, 학교 가다!'는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역대 상영작 중 '인권'과 관련된 작품 상영에 이어 인권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영화를 통해 인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인권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가고 고민해보는 형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초 인천시 중·고교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총 22개교가 확정됐다. 6월부터 시작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청소년 인권 초점 맞추는 인천 디아스포라영화제
입력 2020-05-06 20:10
수정 2020-05-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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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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