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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는 자체인력을 활용해 전시장 입구 및 화장실, 흡연부스, 에스컬레이터, 로비 의자 등 관람객 출입이 많은 주요구역 및 관람객의 손이 닿는 모든 곳에 일반방역 작업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킨텍스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대표이사·임창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특별방역 실시, 비상상황실 설치 등 적극적인 방역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킨텍스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로 전환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개최되는 'MBC건축박람회' 행사를 앞두고 전시장 3단계 출입통제, 전시장 내외부 소독방역, 100% 외부공기 유입 공조 시행 등을 통한 코로나19의 확산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직접 전시회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원격상담을 위한 화상상담 시스템 도입 등 다방면으로 한국 전시업계 새로운 출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킨텍스는 전시회를 개최하는 주최자와 공조해 3단계에 걸쳐 전시장 출입통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에 해당하는 전시장 출입구는 유증상자의 전시장 출입 제한을 위해 최소화해 운영된다. 기본적으로 마스크 미착용자는 전시장 출입이 제한되며 전시장 출입구에는 소독 매트, 열화상 카메라, 안면인식 체온계가 설치돼 유증상자 발생 시 출입을 제지하고 상시 대기 중인 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선별진료소(백병원)로 이송한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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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는 자체인력을 활용해 전시장 입구 및 화장실, 흡연부스, 에스컬레이터, 로비 의자 등 관람객 출입이 많은 주요구역 및 관람객의 손이 닿는 모든 곳에 일반방역 작업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킨텍스 제공

2단계로 전시홀 출입구에서는 2차 체온 측정이 실시되며 손소독제 사용과 비닐장갑 착용 이후 입장이 가능하게 된다. 입장객들의 접촉 최소화를 위해 입장 대기줄은 로비 바닥에 1.5m 간격으로 유지선을 표시할 예정이다. 로비에는 주요 동선상에 안내용 배너를 설치해 참관객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3단계인 전시홀 내부는 상시순찰자를 통해 마스크 및 비닐장갑의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전시회 참가업체 근무자 및 카페테리아 직원은 안면 전체를 커버하는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게 된다. 또 전시홀 내 부스 간격은 4m 이상 이격하고 일방통행 유도를 통해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상담회장, 카페테리아는 아크릴 차단막이 별도로 설치되고 출구에는 착용한 비닐장갑 폐기를 위한 방역폐기물수거함도 비치될 예정이다.

전시장 3단계 출입통제와 함께 외부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1일 1회 전시장 내외부 특별방역 및 소독작업도 진행된다.

킨텍스 관계자는 "국내 최대전시장인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할 보건소 및 주최 측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마련해 킨텍스가 코로나19 상황 속 전시회 개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