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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6일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시설 운영 재개, 행동 수칙 등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우선 시민들의 재개 요구도가 높은 도서관 대출·반납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공공도서관 10개관은 이날부터 자료 대출·반납 서비스를, 작은도서관은 기관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관키로 했다.

시는 노인일자리 및 노인맞춤돌봄 사업도 재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중단했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4개소 운영 재개를 통해 일단 야외 활동 30개 사업 2천243명이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는 오는 18일부터 정상화하며 17일까지 긴급돌봄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흥역사자료전시관과 창조자연사박물관, 소전미술관, 시흥오이도박물관 등도 방역에 만전을 기한 상태에서 운영을 재개한다.

각 시설에는 방역지침 홍보물을 부착에 이어 발열체크기, 손 세정제, 마스크 등 기본방역물품을 비치는 물론 관람객 명부 작성, 안전거리 유지 등은 지속적으로 실시 된다.

관내 19개 실내체육시설은 이번 주 합동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 간 밀접접촉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 뒤 개관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그간 운영을 중단했던 시설들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며 "재개관하는 시설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등 결코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