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청, 연말까지 정비공사
인천타워대로입구등 유턴 신설
먼우금초교 2차로 → 3차로 확장
인천 송도국제도시 9개 교차로에 유턴 구역이 신설되는 등 교통 체계가 크게 개선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민 편의 제고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교차로 9곳에 대해 교통 체계 정비 및 개선 공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유턴 구역이 신설되는 교차로는 ▲테크노파크역 사거리 ▲인천타워대로 입구 사거리 ▲롯데캐슬아파트 앞 사거리 등 3곳이다. 이 중 테크노파크역 사거리와 인천타워대로 입구 사거리에는 대기 차로도 신설된다. 롯데캐슬아파트 앞 도로는 3차로(편도)에서 4차로로 확장된다. → 위치도 참조
기존 유턴 구역이 확장되는 곳은 ▲인천대입구역 사거리 ▲신세계쇼핑몰 앞 사거리 ▲더 샵 퍼스트파크 삼거리로, 3m에서 9.5m로 넓어진다. 더 샵 퍼스트파크 삼거리에는 대기 차로가 설치된다.
인천경제청은 ▲박문여고 입구 삼거리 ▲그랜드호텔 앞 사거리에 좌회전 대기 차로를 신설하거나 증설하고 ▲먼우금초등학교 앞 도로를 2차로에서 3차로로 넓힌다.
지난해 5월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롯데캐슬아파트 앞 사거리 교차로에 대해선, 교통전문기관 자문과 도로안전시설 심의(경찰청) 등을 거쳐 교통 운영 체계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장두홍 송도기반과장은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6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