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적십자사, 지원조직체 구성
100여명에 의류·운동화 등 전달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는 최근 부평구에 사는 미얀마 재정착 난민 100여명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 조직체인 '희망풍차 네트워크'를 구성해 첫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적십자사 희망풍차 네트워크는 이번 행사에서 (주)영원무역이 기부한 의류와 운동화 약 150점을 미얀마 재정착 난민들에게 전달했다. 행사에는 부평구에 사는 미얀마 난민 100여명, 인천 적십자사 봉사회 부평구지구협의회, 김영보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희망풍차 네트워크는 지역 내 인도주의 사업 활성화와 지역사회 구성원 참여 확대를 위한 적십자 운동단체다. 인천 적십자사 봉사회, RCY, 후원조직, 전문가그룹, 시민참여단 등으로 구성했다.
이경호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회장은 "희망풍차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적십자 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도주의 사업의 선순환 모형을 구축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