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착수 1년6개월만에 완성공개
4개 권역 설정·5개 우선지역 선정
경기도위원회 승인거쳐 확정예정
정동균 군수 "전폭적인 지원 계획"


양평군이 군 전역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최종 완성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략계획으로 지난 2018년 9월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 이후 1년 6개월 동안 자료조사, 도시재생대학운영, 주민공청회, 군의회 및 관계부서 의견청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완성·공개했다.

군은 5월 중 승인신청 예정으로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의 승인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의 주요 내용은 수변문화재생·중심재생·역사문화재생·양동지역재생 등 4개의 도시재생권역을 설정하고 양평읍(양근리), 용문면(다문리), 지평면(지평리), 양동면(쌍학리), 청운면(용두리) 순)등 5개 도시재생활성화 우선지역을 선정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센터 설치, 인재양성, 재원조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최근 지자체마다 '도시재생뉴딜'이라는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비해 양평군은 시작단계이나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 승인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성공적인 도시재생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군수는 "군이 도시재생에 대한 경험이 없어 자칫 도시재개발로 오인될 수 있으나 도시재생사업은 그동안 물리적 환경을 우선으로 한 다른 도시개발사업과는 달리 물리적 환경 이외 인문적 가치, 역사적 의미, 문화적 전통 등 지역 자산과 현황 등을 고려해 도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전문가·공무원이 함께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도시를 종합적으로 재생하는 사업으로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한다"면서 "각계각층의 주민·단체의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군민이 필요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은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