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최근 구청 중회의실에서 '패션·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부평 상권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고회는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식회사 모라비안앤코가 지난 7개월간 수행한 연구 용역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선 상권 현황을 파악해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적 운영 전략이 제시됐다.

부평구는 용역 결과에 따라 '커뮤니티', '재미', '발견', 다양성'을 주제로 세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커뮤니티'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유학기제 수업을 활용한 지역학교 연계 프로그램, 우리동네 가게 꾸미기, 디자인 예술거리 공모전 등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재미'는 뷰티·공방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고교 패션쇼, 쿠킹 클래스를, '발견'은 스타일링 경연, 패션 플리마켓, 패션 큐레이션, 카톡 패션정보 제공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다양성'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취향·가족영화제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