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 사진 3(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전경)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옥호텔 '경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기한만료 실적평가 88.84점 '우수'
경제청, 앰배서더 그룹과 재계약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옥호텔 '경원재'를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5년 더 운영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원재 위탁 운영 기간을 5년 더 연장하기로 앰배서더 호텔 그룹(주식회사 서한사)과 재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원재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근에 있는 연면적 6천551㎡ 규모의 5성급 한옥호텔로, 인천경제청 소유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2015년 5월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위탁 운영 기간 만료일(2020년 4월29일)을 앞두고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경원재 운영 실적과 계획 등을 평가했다. 위탁 운영 기간 연장(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100점 만점에 88.8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친 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2025년 4월30일까지 5년간 경원재를 운영하게 된다.

경원재 연간 객실 점유율은 2016년 60.8%에서 지난해 69.8%로 높아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걸맞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했고, 고객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평가했다.

지난해 4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고 국무총리와 13개 중앙부처 장·차관, 국회의원,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등이 참석한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인천경제청 석상춘 환경녹지과장은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5년 더 운영하게 된 만큼 그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경원재가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