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문화원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학산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첫 '연수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와 연수구 후원으로 진행하는 연수시티투어는 지역 문화재와 역사 속 인물을 탐구하고, 문화관광자원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산성과 비류의 꿈을 찾아서'를 주제로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역사적 뿌리인 문학산 일대를 도보로 살피고, 향토유적을 둘러본다.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35명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인데, 연수문화원 회원이 아닌 경우 평생회원(가입비 5천원)에 가입해야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청학문화센터 2층에 있는 연수문화원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연수문화원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도보로만 탐방하고, 참가자들을 3개 조로 나눠서 안전한 거리를 확보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