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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새마을회는 지난 12일 가남읍, 점동면, 대신면 각 660㎡에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감축에 효과적인 친환경 작물 케나프를 파종했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새마을회(회장·고광만)는 지난 12일 가남읍, 점동면, 대신면 각 660㎡에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감축에 효과적인 친환경 작물 케나프(KENAF)를 파종했다.

시새마을회는 이산화탄소(CO2)가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생명위기의 주요 원인임을 인식하고 저감 대책으로 새마을운동 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케나프 심기 운동을 추진했다. 케나프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상수리나무보다 10배 수준이고 또한 미세먼지 흡수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새마을회는 씨앗을 시내 도로변, 공한지, 휴경지, 옥상 텃밭에 파종했으며 특히 쓰레기들이 버려지는 공터 등에 파종해 도시미관 개선 효과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

고광만 시새마을회 회장은 "올해 케나프 심기 운동 시범시행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도로 중앙분리대, 가로변 등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여주시 만들기와 생명살림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