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부터 탈모·만성피로 등 증상 지속… 방치땐 심각한 질병 유발도
신체 변화 극복부터 노화예방까지 '청년의 자신감' 되찾는 비법 소개
■ 남자의 인생은 갱년기에 뒤바뀐다┃클로드 쇼샤르·클로드 달 지음. 양진성 옮김┃마음서재 펴냄┃284쪽. 1만6천800원
그러나 여성 갱년기가 폐경이라는 뚜렷한 변화와 함께 진행되는 것과 달리 남성 갱년기는 40대부터 시작돼 죽을 때까지 지속 된다는 점에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게다가 탈모, 뱃살, 만성피로, 우울감, 근력 감소 등 '남성 갱년기'의 전형적인 증상이자 징후들을 그대로 방치 하면 노화를 앞당기고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남자의 인생은 갱년기에 뒤바뀐다'는 남성건강과 노화예방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클로드 쇼샤르 박사와 클로드 달 박사가 제안하는 남성 갱년기 탈출 프로그램이다.
저자들은 이제 막 갱년기에 접어든 남성들과 이미 겪고 있는 남성들이 갱년기를 극복하고 노화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비법을 이 책에서 아낌없이 공개한다.
또 갱년기 자가진단부터 호르몬의 변화로 나타나는 각종 증상과 예방책을 소개하고 식단 관리, 운동, 스트레스와 수면 관리, 건강보조식품 등 남성 갱년기를 확실하게 탈출하는 비결을 하나부터 열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1부에서 호르몬의 변화로 시작되는 남성 갱년기의 여러 증상을 진단하고 그 원인을 밝힌다.
2부에서는 갱년기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불편한 신체 변화들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건강을 지키고 노화를 적극적으로 막는 방법들에 대해 세세히 소개한다.
저자들은 먼저 각자 증상과 나이에 따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3부에서는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탈모를 치료하고 외모를 가꾸는 방법 등을 다룬다.
저자는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따라가기만 한다면 남성 갱년기를 가뿐히 탈출하는 것은 물론, 청년의 자신감을 유지하고 진정한 남성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