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공무원들이 물건 팔아준다고 했을때 반신반의했다. 지역경제가 어려우니 가만히 있을순 없고, 기업들 도와주는 척 생색내려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미안하다. 모두 내 일처럼 나서 팔아주고 입소문까지 내줘 고마울 따름이다."
광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직면한 관내 중소기업인의 시름을 덜고자 시작한 '관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행사가 큰 호응을 얻으며, 기업인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13일, 광주시청 2층 로비에서 시청직원 및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조용히 시작한 행사였지만 이젠 금요일이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와 더불어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모으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공무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관내 우수제품을 시청에서 접할수 있어 반갑고, 무엇보다 합리적 가격에 제품력까지 갖춰 매주 어떤 아이템의 기업들이 나올지 기다려진다"고 말한다. 처음 2개 업체로 시작한 행사는 공무원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 두달도 안된 지난달 말, 10개 업체가 참가하며 일종의 '미니 박람회'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참여업체는 매주 바뀌는데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통상 금요일 오후에 1~2시간 정도 열리는데 안마기업체 제스파의 경우, 두시간도 안돼 72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참가기업인들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최근 광주시청에 행사 판매 수익금 중 일부인 42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남균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 종식까지 이번 행사는 계속될 것이다. 중소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직 광주시'라는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동헌 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응원의 힘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청 공무원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직원이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솔선 구매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직면한 관내 중소기업인의 시름을 덜고자 시작한 '관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행사가 큰 호응을 얻으며, 기업인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13일, 광주시청 2층 로비에서 시청직원 및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조용히 시작한 행사였지만 이젠 금요일이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와 더불어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모으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공무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관내 우수제품을 시청에서 접할수 있어 반갑고, 무엇보다 합리적 가격에 제품력까지 갖춰 매주 어떤 아이템의 기업들이 나올지 기다려진다"고 말한다. 처음 2개 업체로 시작한 행사는 공무원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 두달도 안된 지난달 말, 10개 업체가 참가하며 일종의 '미니 박람회'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참여업체는 매주 바뀌는데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통상 금요일 오후에 1~2시간 정도 열리는데 안마기업체 제스파의 경우, 두시간도 안돼 72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참가기업인들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최근 광주시청에 행사 판매 수익금 중 일부인 42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남균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 종식까지 이번 행사는 계속될 것이다. 중소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직 광주시'라는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동헌 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응원의 힘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청 공무원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직원이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솔선 구매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