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IOT 관련 사업 이어
정보통신방송기술 개발·표준화도
결과물 '스타트업 파크, 품'에 적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가 연구개발 사업 참여 기관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0 제1차 정보통신 방송기술 개발사업 및 표준화(SW컴퓨팅 산업원천기술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10개 기관과 함께 2023년 말까지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국비 60억원이 지원되는 이번 연구 과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 국내외 빅데이터 센터 간 정보를 연계하기 위해 AI 탐색 기술(데이터 맵 기반)을 적용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물은 올 하반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여는 '스타트업 파크, 품(POOM)'에 우선 적용된다. '스타트업 파크, 품'은 중국 중관춘, 미국 실리콘 밸리와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스타트업 파크, 품'은 민간이 운영하는 타워Ⅰ(면적 5천400㎡)과 공공(인천테크노파크)이 운영하는 타워Ⅱ(면적 8천400㎡)로 구분된다.
창업자·투자자·대학·연구기관 등 혁신 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네트워킹(개방성+집적화+지속성)하는 창업 집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4월부터 ▲스마트시티 산업 생산성 혁신을 위한 AI 기술 개발(국비 41억원)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국비 8억5천만원) ▲사물인터넷(IoT) 테스트 필드 조성(국비 16억원) 등 총 3개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도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사업을 '스타트업 파크, 품'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국가 연구개발 사업 참여로 벤처·스타트업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물리적 장소를 확보해 기업의 제품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실증에 필요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벤처·스타트업이 인천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술을 확보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4차 산업혁명 이끄는 인천경제청… 국가연구개발 참여기관 잇단 선정
입력 2020-05-17 22:17
수정 2020-05-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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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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