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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음악으로 위로하기 위해 '커피콘서트'의 5월 무대를 온라인 중계한다.

2008년에 시작해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ee Concert)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중계 공연 '문화백신'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과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커피콘서트' 무대의 주인공은 실력파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이다.

쇼콰이어란 다채로운 하모니와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결합해 다양한 쇼를 선보이는 것을 말한다. 하모나이즈는 2016년 러시아 소치, 201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츠와니에서 각각 열린 세계합창올림픽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 두 대회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남아공의 한 식당에서 버스킹한 '라이온 킹'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천만 건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하모나이즈는 이번 무대에서 'Singin' in the rain', 'Dancing Queen'과 같은 영화 주제곡과 '이 밤이 지나면', '붉은 노을' 등의 가요, 그리고 아카펠라 메들리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노래들을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