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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성남연대 희망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3억3천여 만원을 코로나19 취약계층에 1차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의회·성남상공회의소·(사)월드휴먼브리지 등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성남연대 희망캠페인'은 지난 4월1일부터 시작돼 오는 9월30일까지 이어지며 최근 한 달 동안 모금된 금액은 총 3억3천850만원이다.

1차 지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업소 98곳 위로금 9천800만원 ▲모란5일장 상인 554명 희망자금 1억1천80만원 ▲성호·중앙시장 무점포 상인 250명 희망자금 5천만원 ▲외국인 취약계층 170명 생활안정지원금 1천700만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13~18세) 416명 돌봄비 4천160만원 ▲발달장애인 예술단체 1곳 임차료 330만원 ▲학교급식 친환경농가 운영자 5명 손해위로금 250만원 ▲외국인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17곳 운영비 1천530만원 등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대상과 금액은 월드휴먼브리지가 배분심사를 진행해 결정했다"며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 생기면 (사)월드휴먼브리지가 배분심사 회의를 다시 열어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