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인천 미추홀구 용현경로당을 재건축해 주민 공동 이용 시설을 확충한다.
19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미추홀구 용현동 571의 40번지에 있는 용현경로당을 허물고 '열린둥지 복지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용현경로당은 1970년대 건립된 건물로, 보수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도시공사는 1층짜리 용현경로당을 재건축해 3층 규모의 '열린둥지 복지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1층은 경로당 기능을 유지하고, 2·3층은 주민 공동 이용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열린둥지 복지센터 조성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사업' 일환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연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공사 기간은 7~8개월로 예상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열린둥지 복지센터 조성 사업에 의견을 줄 '주민공간기획단'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주민공간기획단 단원들은 열린둥지 복지센터 2·3층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무슨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용현2동 주민과 생활권자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용현2동 주민들이 복지센터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참여하게 된다"며 "수요자 중심의 문화·복지시설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민공간기획단 참여에 관한 사항은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70-4916-8785)로 문의하면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인천도시공사, 용현경로당 재건축… 3층 규모 열린둥지 복지센터 건립
입력 2020-05-19 21:42
수정 2020-05-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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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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